본문 바로가기
건강저널

다래끼 옮나요, 전염 가능성은?


눈이 간지럽고 따갑기도 하며, 눈이 퉁퉁 붓는 원인이 되는 눈다래끼!!


다래끼가 발병되면 인공눈물을 넣는다고 해서 이물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보통 다래끼는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증상이 호전되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고름을 빼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 좋지 않다.



[1] 눈다래끼 전염 가능성은?


눈다래끼는 눈물샘과 보조샘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포도상구균 감염이 주요원인 이다.


다행스럽게도 다래끼는 타인에게 전염되거나 옮기지는 않는다.


이는 세균에 의해 생기는 맥립종도 마찬가지다.



다래끼는 염증 종류와 생기는 위치에 따라 크게 3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짜이스샘과 몰샘에 생기는 급성 화농성 염증을 겉다래끼라 한다.


이에 반해 마이봄샘에 생기는 다래끼를 속다래끼 또는 맥립종이라 하며, 마이봄샘에 생긴 만성 육아종성 염증을 콩다래끼나 산립종이라 부른다.


다만, 다래끼는 전염되진 않지만 다래끼가 난 눈을 비빈 후 다른 사람의 눈을 건드리거나 의도적으로 비비는 행동은 눈에 결코 좋지 않다.




[2] 눈다래끼 증상


짜이스샘과 몰샘에 주로 생기는 겉다래끼가 발병되면 가장자리가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단단해져 피부를 압박할 정도로 아프다.


속다래끼인 맥립종은 겉다래끼 보다 깊은 곳에 생기는데, 눈꺼풀을 뒤집으면 보이는 빨간 점막 조직에 노란 농양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염증 초기에는 눈꺼풀이 약간 불편하고 누르면 아픈 정도 이지만, 치료 없이 방치하면 통증의 정도가 심해진다.



맥립종은 다래끼가 난 부위에 눈썹을 뽑으면 염증 부위가 잘 터져 고름이 배출되면서 더 빨리 낫기도 한다.


하지만 함부로 고름을 빼는 것은 좋지 않다.


고름을 함부로 짜면 염증이 주변부로 확산돼 증상이 더 오래가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직접 집에서 손으로 고름을 짜는 것은 금물이며, 병원을 찾아 청결한 상태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기는 하지만, 붓거나 통증과 같은 염증 증상이 유발되진 않는다.



[3] 다래끼 치료방법


눈다래끼는 대부분 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하지만 눈 주위가 붓거나 통증이 유발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할 뿐만 아니라, 증상이 심해 고름이 찬 경우라면 병원을 내원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고름을 제거한 후에는 최소 3~4일간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처방받은 안약 및 점안액 등은 빼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래끼로 생긴 염증 때문에 생긴 고름은 눈 주위를 마취한 후 살짝 절개해 빼 내는데, 치료 후에는 2시간 정도 안대를 하고 처방 받은 안약을 넣으면 된다.


염증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초기라면 집에서도 관리가 가능한데, 찜질이 많은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주머니로 하루에 4~6회 정도 온찜질을 하면 염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빨갛게 부은 부분에 통증이 있다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4] 눈다래끼 예방방법


눈다래끼는 큰 통증을 일으키진 않지만, 대인관계에 좋지 않은 만큼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손을 깨끗이 하고 가능하면 눈 주위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몸이 피곤하거나 저항력이 약해지면 다래끼가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과로를 피하고 평소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눈 화장은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을 막아 다래끼가 생길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특히 아이섀도나 아이라이너 등을 바르는 것은 다래끼를 자극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불가피하게 화장을 해야 한다면 깨끗이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동일 부위에 눈다래끼가 자주 생긴다면 눈꺼풀암의 약 30%를 차지하는 피지샘암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댓글